자연분만을 고집했던 아내가 진통을 견디며 가족분만실에 누워있던 그 밤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10시간 넘게 이어지는 진통 속에서도 호흡을 가다듬으며
버티는 아내의 손을 잡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계에서 알람 소리가 울리며 간호사 선생님들이 다급하게 들어오셨습니다.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죠.
그 순간 제 심장도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것 같았고 머릿속이 새하얘졌습니다.
하지만 포유문 의료진들의 대처는 그야말로 번개 같았습니다.
당직 원장님께서 1분도 안 되어 달려오시더니,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시고 "아기가 힘들어해서 더 지체하면 안 됩니다.
바로 응급 제왕절개 들어갈게요"라고 단호하게 결정하셨습니다.
수술실로 아내의 침대가 이동하는 그 짧은 순간,
두려움에 떠는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켜 주시던 마취과 원장님과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의 눈빛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프로의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수술실 밖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기다린 지 체감상 한 시간은 된 것 같았을 때,
문이 연리 고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원장님께서 나오셔서 수술이 아주 잘 끝났고 산모와 아기 모두 아주 건강하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만약 이곳의 24시간 응급 대처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의료진분들이 조금이라도 당황하셨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아내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입원실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수시로 들어와
상태를 체크해 주신 병동 간호사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내와 아이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준 송파 포유문산부인과,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은인입니다.
📝 포유문산부인과 안내
본 포스팅은 저희 포유문산부인과를 내원해 주신 환자분의 소중한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환자분의 사전 동의를 얻어 병원 공식 블로그용으로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소중한 경험담을 선뜻 공유해 주신 환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모든 여성 환자분들께 편안하고 따뜻한 진료로 보답하는 포유문산부인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