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오십이 넘어가니, 어느 날부터인가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이유 없이 밤마다 얼굴이 화끈거려 잠을 설치고,가슴이 두근거리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져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이게 말로만 듣던 갱년기구나' 싶으면서도,호르몬 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거나 부작용이 있다는 주변의 무성한 소문들 때문에병원 가기를 차일피일 미루며 혼자 끙끙 앓기만 했었죠. 그러다 딸아이의 권유로 송파 포유문산부인과 갱년기 클리닉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산부인과는 젊은 임산부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아서 처음엔 어색했는데,막상 원장님을 만나 뵙고 나니 그런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제 증상을 하나하나 진지하게 들어주시며 "그동안 참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이건 엄마 잘못이 아니라 호르몬..